당분간 포그바 얘기는 자제하는게 당사 분위기에 좋을듯 하네요.

간혹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이 나와서 회원들간에 감정상하는 일은 피하자는 의미로 하신 말씀 아닐까 생각합니다

취지는 잘알고 있어요...
감정상하게 하는 발언을 자제해야할듯...

지금보면 단순히 감정의 공유에서 그치지 않고 있으니까요. 오피셜 뜨고 바로 직후라 서로 이해되는게 아니라 감정만 상하는 상황이죠. 이런상황이면 규정을 떠나서 당장은 자제하는게 좋아보이네요.

감정 공유에도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라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일방적인 공유로 오히려 고통이 될 위험이 높으니까요.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곳은 맞지만 작성자 분은 그것이 격해지는 것이 걱정돼서 글을 쓰신 것 같네요.(제가 글 작성자분은 아니지만) 개개인이 생각한 것이 있을테고, 아마 그것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한 쪽이 주장하면 반대쪽 의견에 있는 분은 그것에 대해 반론을 하실테고, 그러면 그 상대쪽은 또 반론을 할 겁니다. 최선은 서로가 이해를 하고 끝이 나는 것이지만, 최악은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아지겠죠. 더구나 지금은 다수의 당사분들의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이고요. 그 결과 어제 오늘 잘못하면 최악으로 치닫겠구나 하는 조짐이 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서 그 때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격해지는 분들은 당사 규정에 맞게 처벌 받으면 되는거죠. 그럼 여기는 찬반으로 나뉘는 의견 자체는 공론화도 할 수 없는 곳입니까? 최악으로 치닫다뇨 저는 오히려 오피셜급 보도가 나온 것에 비해서 꽤나 잠잠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당사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칼치오폴리 시절도 보신 분들 많아요 근데 무슨 어린 선수 하나 나간걸로 최악으로 치닫느니라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진정이 되는 때의 기준은 누가 언제로 정합니까? 그리고 그때가 되면 찬반으로 나뉘던 개인의 생각이 바뀝니까? 그리고 매일 새로운 경기와 상황들이 발생하는 긴 호흡의 스포츠에서 시의성이라는 것이 있는데 다 지나고서 얘기 꺼내면 뭐하겠습니까 규정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봐오고 활동해온 당사는 그래왔고 문제 없이 잘 유지 되어 왔습니다

1.보도가 나왔고, 꽤나 잠잠하시다고 하시는데, 프로디지님 말씀대로 그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요. 제가 느낀 바로는 평상시의 당사 분위기보다 험악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어떤 분의 글에서는 망상이다, 듣기 거북하다, 적당히 해라라는 말과 함께 한 선수에 대해나 모욕적인 언사가 있었지요. 이 정도면 분위기가 좋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2. 그 때가 되서 자신의 생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 감정이라는 게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차분해지고 냉정해집니다. 저는 지금 다들 감정적으로 차분한 상태가 아닌 것 같으니,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상황에 대해 차분하게 토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난 후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서 글을 쓴 겁니다. 그 상태면 사람들의 말투도 공격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몇몇분들의 글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이런 말을한 거였습니다.
3.저는 의견 자체를 공론화하자는 것을 막자고 한 게 아닙니다. 다만 그 시기를 조금만 늦춰보자고 말을 한 것입니다. 공론화 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은 아예 포그바에 관한 글이 올라오지 못하게 글들을 조작하는 것이겠지요. 북한처럼 말이지요. 저는 그렇게 하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서 어느정도 생각이정리된 후에 다시 이야기를 꺼내도 될 것 같다고 말을 한 겁니다. 이게 아예 포그바에 관한 이야기를 통제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제가 칼치오폴리 시절에는 축구를 보지 않았습니다. 유베 경기를 찾아서 본 것도 3년 정도고요. 제가 본 것을 기준으로 글 작성을 했네요. 이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5.프로디지님 말씀대로 축구는 매일 새로운 정보가 발생하는 공간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 새로운 정보에 맞춰서 이번 이적건에 대해서 꾸준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고요.
6.심한 언사에 대해서는 당주님께서 항상 규정에 맞게 잘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규정만 지키면서 활동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횡단보도에서 담배 꺼 달라고 했다가 뺨 맞은 여성분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법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가 어땠나요.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론은 어땠나요. 그 남성분에 대해 굉장히 분노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의 글 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규정 내에서 활동한다 해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 글 때문에 기분이 굉장히 안 좋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만 서로 조심을 하자는 의미였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었네요. 이 글과 저번 글에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다시 한번 굉장히 죄송합니다. 조심한다고 글을 썼는데, 그게 기분이 나쁘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칼리스토 님의 의견에 제가 공론화를 막자는 건가요?
보다는 저희의 댓글말고 본문 자체에 자제하자는 것이 적절한 워딩이 아니라고 생각됐을 뿐입니다.
본문을 쓰신 분과 칼리스토님의 뜻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흡연건에 대해서는 생각이 조금 다르네요
그 사람들은 서로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우리는 같은 팀을 응원하잖아요 그리고 힘든 시간들 지켜보시면서 지내오신 분들도 많구요~ 그걸 더 높은 가치로 믿어요 저는 그래서 언급 자제라는 워딩이 불편했구요
아무튼 글 감사합니다

좋은 취지에서 쓴 글인건 모르는 사람없죠.
단지 의견교환 자체를 자제하자는 부분은
당사의 존재가 묘현해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