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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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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란 책을 보고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요. 케인스 파트에서 고전경제학자들이
"저축의 공급이 증가하면 금리가 내려가 저축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반대로 저축의 공급이 감소할 경우 금리가 높아져 저축의 수요는 감소하고 투자는 저조해질 것이다".
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은행 이자율이 오르면 저축을 늘리지 않나요? 이자율이 내려가면 저축을 줄일테구요.
알아보니 '빚을 진 경제주체'는 금리 인하가 곧 혜택이라 투자, 소비가 늘어나고, 반대로 '예금자'는 금리 인하가 곧 손실이니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고 하는데, 이렇게 둘로 나눠서 이해하는게 옳은 건가요?
"저축의 공급이 증가하면 금리가 내려가 저축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반대로 저축의 공급이 감소할 경우 금리가 높아져 저축의 수요는 감소하고 투자는 저조해질 것이다".
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은행 이자율이 오르면 저축을 늘리지 않나요? 이자율이 내려가면 저축을 줄일테구요.
알아보니 '빚을 진 경제주체'는 금리 인하가 곧 혜택이라 투자, 소비가 늘어나고, 반대로 '예금자'는 금리 인하가 곧 손실이니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고 하는데, 이렇게 둘로 나눠서 이해하는게 옳은 건가요?
울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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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의 공급은 가계의 은행에 대한 예금이기 때문에 예금이 늘어나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은행은 저축을 더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고, 사업자들은 대출을 받아 투자를 늘리려고 할겁니다.
이 때 사업자들이 대출받는 돈은 은행이 저축을 통해서 축적한 돈이므로, 사업자들이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행위를 은행 저축의 수요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축의 수요의 감소가 투자의 감소(투자는 저조해질 것이다)로 이어진다고 하는거죠.
사실 개념적으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보통은 이런식으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원문 자체가 헷갈리는 표현이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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