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0일 15시 34분

    유베경기 보다가 잠든 건 진짜 오랜만인데요. 아마 후반10분정도에 잠들었을겁니다. 그래서 거기까지 후기를 남기자면 이건 뭐    답이 안나오는 빌드업이라 아쉬웠습니다. 키엘리니가 플레이메이커라고 느꼈을정도니 말 다한거죠. 나중에 경기결과가 무승부였다는걸 보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비가 정말 두텁더라구요. 대신 공격력은 포기했을정도니...

   한다노비치 찬양이 주된반응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대 골키퍼보다 우리의 공격작업이 단순했다고 생각합니다. 일관된 크로스, 좌측공격작업이 전무했던 점이 득점에 실패한 원인이 아닐까하네요.그리고 퍄니치-마튀디-케디라 중원은 실패조합인 것으로 결론짓는게.... 콰도,케디라의 기용이 수비에도 집중한다는 메세지의 기용인것은 알겠지만 결국 축구라는게 골을 넣어야하는 게임으로서 디발라도 없는 공격진은 너무 단순하고 진부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산드로가 빨리 폼을 끌어올려야 되곘구나라고 느꼈는데 좌측키치전술을 하면 좌측공간은 풀백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다고 느꼈어요. 한마디로 아사모아의 드리블이나 속도감으로 좌측 공간을 커버,책임지게 한다는게 한계점이 보였습니다.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 미드필더 찬도 좋지만 보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디발라가 없으니 더욱 중앙공격작업은 전무헀고,미드필더 하나하나 탈압박이 안되니 중원과 이과인의 공격라인이 절단나는 사태로 이어졌다고 느껴집니다. 챔스우승을 바라는 갠적인 맘으로 너무 답답하네요. 8강진출도 장담못하는 경기력이지 않았나 합니다. 진짜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고 심심하고 ...

 

 의식의흐름대로 쓴 글이니 양해바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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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FantasyStar Lv.19 / 4,123p
댓글 2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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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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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쎄요 요새 디발라는 같이 진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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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디발라가 요즘 폼이 안좋은건 맞지만 진부하다라는 말을 들을정도는 절대 아닌거같아요 더군다나 탈압박,킬패스 어느것하나 제대로 되는거없는 우리팀에서는요. 어제 디발라 나왔으면 최소 공격에서 아예 연계가안되는 무한크로스전술은 안나왔을거 같네요. 요즘 폼이 어떻든간에 의외성과 센스는 확실한 선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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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네 저도 위에분과 같은 생각으로 쓴거에요.. 뭔가 되게 답답한느낌이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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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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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투이디-피야니치-케디라가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면 이번 경기와 같은 원사이드한 경기는 만들어내지 못했을거에요. 물론 바르샤라던가, 레알과 같은 공격에서도 우수한 트리보테는 아니었지만, 가진 자원 내에서 최대를 끌어냈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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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오히려 저는 디발라를 케디라 대신 넣었다면 더 나아졌을거라고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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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디발라의 부재로 인해서 중앙에서의 공격은 없다시피했고 콰드라도 크로스-만주키치 헤더 원툴인 전술이었죠. 인테르 풀백의 클래스가 떨어져서 그렇지 톱클래스 풀백들 상대로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디발라의 폼이 어떻든 간에 우리팀에는 디발라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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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디발라의 가치도 증명했지만 저는 오히려 탑클래스의 박투박이나,드리블러 미드필더의 보강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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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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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발라 들어오고 나서도 별 차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중원 숫자만 오히려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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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제가 보다 잠들어서 디발라의 투입이후 상황은 잘 모르지만 말씀대로의 상황이였다면 미드필더의 보강이 절실해진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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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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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나마 3미들을 하면서 상대의 강한 측면 공격에 대비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네요. 디발라를 투입했더라면 공격작업에 있어선 더 수월할 수 있겠지만 올림피아코스전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교체당했던 선수한테 다음 경기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는 건 무리같아요. 정작 교체되어 나가서도 보여준 건 하나도 없었고요. 기억에 남는 건 이과인과의 연계실패와 인터셉트당해서 턴오버한 것 밖에 없어요. 디발라의 폼이 좋았다면 알레그리 감독이 좀 더 일찍 투입했거나 선발 투입 시켰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감히 디발라를 선발라인업에서 배재하고 시작한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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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답답해서 디발라의 기용을 말한거입니다. 저는 항상 미드필더 보강을 주장하니깐요. 허리에서 최전방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절단난 상태이니 그걸 디발라로 연결시키면 어떨까하는 심정이였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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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이번 인테르전의 문제점은 허리라인과 최전방사이의 링커문제가 아니고 측면공격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중원을 장악했고 경기내내 주도적으로 경기 가져가는 가져가는 장면이 많았는데 측면에서의 선택과 결정력이 아쉬웠죠. 마투이디가 쓸어주고 피아니치가 전진해서 뿌려주고 케디라가 보좌해주며 중원을 든든히 하면서 서로서로 측면수비 가담해주고요. 후반부턴 인테르도 중원보강하면서 제법 중앙을 촘촘히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 인테르 센터백들 수준이 저번시즌의 것이 아닙니다. 그게 걔네들이 선두권 경쟁하는 이유고요. 중앙에서 뚫을 수 없으면 결국 측면이 답인데 우리의 측면공격의 결정력과 단조로움이 균열을 만들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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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맞는말씀입니다. 저는 측면문제도 있고 중앙쪽공격도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중원을 튼튼히 지녔죠 근데 공격작업측면에서 원활햇냐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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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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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같이 정교하게 짜진 최고수준의 경기를 암나온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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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경기자체로 암나온다고 했다기보다 유베의 경기력을 말하는 겁니다. 특히 빌드업과정이요. 유베가 점유율이 높았다지만 전반전 보시면 수비진에서 공을 돌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측면공간이 날때까지 횡패스만 돌리는 모습,미드필더진의 투박함으로 자꾸만 측면풀백으로만 이어지는 패스줄기를 보면서 암이 나온다는 표현을 한겁니다. 수비적인 컨셉도 좋지만 굳이 무승부를 목표로 삼을 이유가 있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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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오늘 인테르가 결국 우리에게 밀렸지만 굉장히 정교한 중원운영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투박했던게 아니라 최고수준의 중원점유율 싸움이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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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점유율이 좋고 수비측면에서 정교했던건 사실입니다 그게 알레갓의 컨셉이기도하구요 그런데 공격작업에서의 창의성이나 세련되지 않았다고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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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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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주,콰도 넣고 3미들 운영을 통해서 점유율 우위를 꾀 했던거죠. 이쁘게 축구할라고 했으면 디발라 넣고 4231 펼쳤을건데, 이 경우 433인테르한테 전방압박 및 점유율 우위 확보가 가능했을지는 의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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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결과론 관점에서 볼 때 점유율 우위를 꾀하려는 전술이 무승부라는 결과를 낳았다는게 안타깝다는 주장입니다. 전반이나 후반초반까지는 전략이 훌륭하게 먹혔다고 할지라도 점수를 위한 변화가 과감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안타까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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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양팀이 끝까지 힘겨루기 중이었는데 미들 숫자를 줄일경우 흐름을 내줄수 있는 게임이었죠. 그래도 케디라 빼고 디발라 넣으면서 알감독은 골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죠.
개인적으로 산드로를 끝까지 투입안한 이유는 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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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어제는 한다노비치가 미칠듯이 잘막았다기보단 그냥 막을만해서 막은거고 그만큼 결정력이 부족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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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결정력도 무득점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단순한 공격작업을 추가시킨다는거죠. 공격작업이라는게 견고한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키퍼의 선방률을 낮추는 작업인건데 쪼개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넓은 측면공간으로 떄려넣어서 풀백이나 윙어가 얼리크로스 헤딩 매크로로 일관된 공격컨셉을 보여줘서 무득점으로 가게된거아닌가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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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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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격력은 포기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콰도가 올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결과가 2대0이 나왔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단지 만주키치가 골찬스를 단 하나도 마무리 짓지 못한게 흠이었죠 골대맞은 헤더를 포함해서 운도 좀 따르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 한골만 들어갔으면 알레그리의 판짜기에 인테르가 완벽히 당해버린, 인테르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경기로 남았을거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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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네 공감합니다.저도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이런 시나리오를 그렸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했고 후반에서 알레갓의 대처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공격력을 포기했다는 입장은 지금도 같습니다. 전진패스가 안나오고 이과인을 고립시킴으로써 균형에 초점을 맞춘 알레갓의 의도는 오히려 모순적이게도 불균형을 이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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