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벤투라의 추태와 코멘트 등

※경고 : 아래 문서는 심각한 분노, 혐오감을 유발하는 발언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기사를 읽기 전 감정상,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열람을 삼가해주십시오.

1. 벤투라는 밀라노의 호텔에서 개구멍으로 도망쳤습니다.

월드컵 탈락이란 치욕의 날, 밀란의 호텔에서 뒷문을 통해 미디어에 일언반구 인터뷰 없이 도망쳤습니다.

게다가 다음날 로마에서 있던 FIGC 미팅에도 불참하여 본인이 경질될 것을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고.

2. "사임? 돈주면 할게" -프리미엄 스포르트

프리미엄 스포르트에서는 벤투라가 사퇴를 거부하며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을 달라 요구했다며, 그 액수는 70만유로입니다.

지난 8월 재계약한 벤투라의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입니다.

3. "난 두 게임 졌을 뿐이야. 아 사임할게 할게" -레 레네

또한 뉴스 쇼 '레 레네'에서 바리의 공항에서 가까스로 그를 붙잡아 인터뷰했습니다.

"사임? 지금은 얘기할 수 없어. 조만간 그 얘기를 할 시간과 준비를 할게."

"이탈리아 팬들에게 결과에 대해 사과한다. 아주리 없는 월드컵은 끔찍하지만, 이미 끝나버렸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어."

"난 그래도 지난 40년을 통틀어 최고의 성적을 냈어. 2년동안 2패밖에 당하지 않았다고."

사임할건지 묻자 벤투라는 '예의를 좀 지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리포터가 "예의를 지켜서 묻는건데, 사임해요 안해요? 약속해주시죠."라고묻자 

몹시 싫증내며 "Si(yes)"라고 답했습니다.

이 과정은 모두 비디오로 촬영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3. "나 그런 얘기 한 적 없어!" -ANSA

ANSA는 벤투라로부터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4. 타르델리 "타베키오도 후려쳐야지" -라이3 인터뷰

"타베키오가 전임자 아베테와 같은 권위가 있다면 마땅히 사임해야지."

"난 경험상 외국의 실상을 잘 아는데, 잉글랜드였다면 타베키오는 스타디움에 한 발짝도 못 들이민다. 근데 여기선 축구협회 회장이지."

"질문은 이거야. 대체 그가 왜 그 자리에 있으며, 누가 마이크를 쥐어주는거지?"

5. 카이로 "내가 알던 벤투라가 아니야. 사임해라." -스카이 인터뷰

"벤투라가 왜 사임을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야. 지금 그는 감독보단 손님같아."

"어제 스웨덴전에서 한 거라곤 180이 넘는 수비수 밭에 크로스를 뿌린 것 뿐이야. 벽에 헤딩하는 것도 아니고.. 우린 해야될 일의 정확히 반대짓을 했어."

6. 데라우렌티스 "나는 그를 해고했었어!" -스카이 인터뷰

"타베키오에게 진짜 모든 책임이 있지. 매우 좋은 감독을 선임했다지만 난 세리에C에서 그를 3개월만에 해고했었어."

"인시네를 제 포지션에도 안 쓸거면 왜 소집한다고 귀찮게 구는거야? 이런 식으로는 선수의 시간을 낭비할 뿐 아니라 클럽 재정적으로도 악영향이다. 인시네가 나쁜 선수인 것처럼 보이잖아."

"내가 타베키오였으면 얼간이처럼 안 보이기 위해서라도 당장 사임할거다. 하지만 그 뿐 아니라 CONI의 디렉터 미켈레 우바도 있지. 그들이 콘테 선임한 후에 그를 붙잡지 못했다면 일을 잘못한거지."

7. 조프 "대표팀 감독은 선발위원이 아니다" -TMW 라디오

"책임은 언제나 감독이 진다. 물론 대표팀 감독의 역할을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요새 세리에엔 외국인 선수가 많아서 선수 선택의 폭이 좁긴 하지만, 선수를 뽑느냐보단 어떻게 감독이 되느냐를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