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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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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uventus.kr/football/4542994
저번 글에도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더코가 오른쪽 윙에 서서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을 맡길 바란다면 공을 잡고 직접 박스 안으로 파고들거나 킥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는 결과물을 기대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 동안은 더코가 전자를 충족하지 못할 선수라는 서술이 중심이었습니다. 이번 글은 과연 후자는 충족시킬 수 있을까? 를 포지션별 스탯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후스코어드는 교체 출장 시 포지션이 명확하지 못해 트랜스퍼마켓 스탯만 참조하겠습니다. 트랜스퍼마켓의 어시스트 스탯이 부정확한 것을 알아서 일부러 뺐습니다.
1617시즌 뮌헨에서는 왼쪽 윙으로 29경기 나와서 6골, 오른쪽 윙으로 5경기 나와서 1골을 기록했습니다.
샤흐타르 시절에는 왼쪽 윙으로 18경기 나와서 5골, 오른쪽 윙으로 90경기 나와서 17골, 중앙 공미로는 2경기 1골, 오른쪽 미드필더로는 2경기 0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하이였고 펩이 아이솔레이션을 철저히 걸었던 1516시즌에 왼쪽 윙으로 나와서 25경기 3골, 오른쪽 윙으로 10경기 1골, 중앙 공미로 8경기 3골을 넣었습니다.
1. 아이솔레이션 여부와 관계없이 득점이 그렇게 많진 않다
2. 경기당 득점은 오히려 왼쪽 윙이 더 높다
고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앙지향적으로 기용됐던 안첼로티 시절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펩이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더코에게 아이솔레이션을 걸었을 때 기대했고 그 것을 충족한 것도 득점력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혹시 몰라 어시스트까지 적는다면 왼쪽 윙으로 75경기 28어시스트, 오른쪽 윙으로 106경기 20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즉 직접 뛰는 모습을 보던 스탯을 보던, 컷-인 플레이라고들 부르는 모습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점패스를 찔러주는 부분은 오른쪽에 섰을 때 더 낫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오른쪽 윙어로 세우지 마라가 아니고
오른쪽 윙어로 세웠을 때 직접 공격포인트를 쌓거나 페널티 박스로 전진 드리블을 하는 모습은 크게 기대하지 마라 입니다.
사실 알감독이 애타게 원했던 선수니까요 뭐... ㅇ떻게 하느냐에 많은 게 달린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