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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2017-18시즌 세리에 A 일정이 발표됩니다.
이번 시즌 개막은 8월 20일, 최종라운드는 5월 20일로 2018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더 빨리 쫑냅니다.
아마 발표나면 재빠르게 자일리바가 공지글을 세우겠지용ㅋ
그 전에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몇 가지 대진 규칙을 가져와봅니다.
1. 최종 4라운드(35~38R)에는 홈-원정 경기를 반드시 번갈아치뤄야한다.
이 시기에 어느 팀이든 홈/원정 2연전은 치르지 못합니다.
2. 홈/원정 경기를 2연속으로 치르게 되면 그 뒤의 두 라운드는 반드시 홈 경기 한 번, 원정 경기 한 번으로 치른다.
쉽게 말해 HHH, AAA 나 HHAA AAHH의 일정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3. 같은 도시의 팀은 같은 날에 홈 경기를 가질 수 없다.
이 룰은 볼로냐-스팔, 키에보-베로나, 제노아-삼프도리아, 인테르-밀란, 유베-토리노, 로마-라치오의 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4. 스타디움을 공유하는 팀 간에는, 지난 시즌 개막전을 홈으로 치른 팀이 이번 시즌 개막전을 원정으로 치른다.
따라서 이번 시즌 밀란은 원정, 라치오는 홈, 제노아는 원정, 베로나는 홈 경기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유베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5. 지난 시즌 최종전을 원정으로 치른 팀은 이번 시즌 최종전을 홈에서 갖는다.
유베, 밀란, 나폴리는 홈 경기로, 인테르, 로마는 원정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짓게 될 겁니다.
6. 인테르, 유베, 밀란, 나폴리, 로마 간의 경기는 주중에 열릴 수 없다. 5개의 도시내 더비(제노아, 밀라노, 토리노, 로마, 베로나)도 그렇다.
또한 어떠한 더비도 개막전이나 최종전에 열릴 수 없고, 같은 날 두 개의 더비가 열리는 것도 불허합니다.
7. 지난 시즌과 똑같은 순서를 갖거나, 똑같은 라운드에 똑같은 팀을 만날 수 없다.
순서에 상관없이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의 상대는 지난 두 시즌의 상대와 달라야한답니다. 예를 들어 밀란은 피렌체와 토리노를 이번시즌 개막전이나 최종전에 만날 수 없습니다.
8. 챔스 출전 팀(유,로,나)은 유로파 출전 팀(아,라,밀)을 유로파와 챔스 타이 사이의 라운드에 만날 수 없다.
즉 챔스파티vs유로파파티 경기는 6,9,12,16 라운드에 열릴 수 없습니다.
9. 유럽대항전 예선을 치르는 팀은 개막전에 만날 수 없다.
이에 따라 나폴리와 밀란의 개막전은 열릴 수 없습니다.
10. 기타 지역 사정에 따라 특정일에 반드시 원정경기를 치뤄야 함.
아마 방문객이 집중되는 행사가 있을 때 예방 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하는가봅니다. 예를 들어 볼로냐는 10월 1일 교황 방문이 있기 때문에 원정 경기를 치를 것이고, 피오렌티나는 럭비 대표팀 경기 때문에 두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