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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07시 59분

「보석 디발라」를 철저 해부. 메시와의 관계, 사생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상?

현지시간 4월 11일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 바르셀로나전에서 2골을 기록하는등 유벤투스 입단 2년째인 지금 유벤투스의 운명을 좌우하는 존재가 된 파울로 디발라. 23세의 나이에 이탈리아의 맹주를 견인하는 공격수는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가제타 델로 스포르토』지의 전 유벤투스 담당 기자인 파울로 팔코린 기자가 8개의 키워드로 이를 철저히 분석한다.

 

디발라와 메시는 어딘가 닮은 부분이 있다.

 

 
■ 키워드 1 : 리오넬 메시


13일의 금요일. 미국에서는 이런 제목의 영화가 있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서양세계에서 이날은 가장 불길한 날로 여겨지기 마련이다.그러나, 이탈리아는 조금 다르다. 이 13이란 숫자에 특별한 의미는 없고 오히려 저주받은 번호는 17이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8강전 조추첨이 열린날이 바로이 '17일의 금요일' 이었다. 유벤투스는 멋지게 바르셀로나를 대전상대로 뽑고 말았다.

  

조 추첨식에서 대전상대를 결정하는 운명의 캡슐을 뽑은것은, 이전에 유베에서 플레이 한 경험이 있는 이안 러쉬였다. 1987년에 미쉘 플라티니을 대체하여 유베가 영입한 웨일즈 출신의 스트라이커는 당시 골보다는 맥주에 대한 정열이 더 컷었던것으로 기억된다.
  

유벤티노들이 혀를 차며 맞이한 이안러쉬가 이 추첨식에서 축구계에 선사한 공적은 적지 않을것같다. 세계의 정점에 군림하는 리오넬 메시와 그의 후계자 후보인 디발라를 큰 무대에서 대전하게 하게끔 했기 때문이다.


신구세대의 베스트오브 베스트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이 2인의 대결은 축구계를 무조건적으로 흥분시켰다.

 

무리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현 리더와 젊은 사자가 다투는 아프리카의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가? 바로 이 경기야말로 진정한 리더를 결정하는 야생 사자들의 싸움과 같다. 그리고 반드시 현재의 리더가 경쟁에서 승리한다고는 단정할수 없다 (4월11일 펼처진 8강 1차전은 디발라의 2골로 유베가 바르샤에 3-0으로 승리) 

 

디발라는 올 11월달에 24세가 되고, 반면에 아직 젊다고 생각한 메시는 6월달에 드디어 30세를 맞이하게 된다. 각각 유베, 바르샤라는 메가클럽의 중심선수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왼발잡이, 작은체구라는 공통점도 많다. 그렇다면 디발라는 메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메시가 나를 칭찬해주고 있다는것은 익히 알고 있어。아버지 세대의 마라도나와 같이 우리들에게 있어서 메시는 신과 같은 존재이다. 그러한 그가 칭찬해 주었다. 그냥 흘려듣을수는 없을것이다. 어쨋던간에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 왜냐면 메시와 같은 존재가 되는것을 목표로 모두가 어린시절부터 노력하고 있기때문이지. 물론 나도 그랬었다. 12세때 처음으로 그(메시)의 플레이를 목격한 이래. 메시의 팀메이트들은 정말로 복받은 거라고 생각해.왜냐하면 그는 항상 여러명의 수비수를 끌고 다니지 않느냐? 그반면 다른 선수들은 그만큼 더 활약하기 쉽게된다. (메시와) 같이 플레이 하고 싶다고 어린시절부터 생각해 왔다.」
 
 이 소년시절부터의 꿈은 작년 9월달에 실현되었다. (아르헨티나) 대표로써 4경기째였던 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전에서 처음으로 메시와 같이 피치위에 서게된것이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이 기념할만한 경기를 최악의 형태로 마치게 된다. 전반종료직전에 2장째의 엘로카드를 받게되어 퇴장처리 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전세계가 무너져 나를 덥치는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분해서 참을수가 없었다. 팀원 전원에게 돌아다니면서 사과했다. 운이 좋았던건 경기는 1-0으로 승리했다는것이었다. 남미예선은 엄청 힘들기때문에 아주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꿈이 이루어진 경기에서 퇴장. 쇼크가 컷었을것이다. 그러나 실은 메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는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퇴장을 당했었다. 이 두명은 어딘가 서로 닮은것 같다.

 

디발라가 없다면 유베는 시스템 변경도 불사 했을것이다.

 

■ 키워드 2 : 전술


유베의 스트라이커는 누구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곤살로 이과인이라고 답할것이다. 그렇지만  「절대 불가결한 존재는?」이라는 질문에는 모두가 디발라의 이름을 언급할것이다. 이 23세야 말로 전인미답의 세리아A 6 연패와 21년만의 CL 제패를 노리는 유벤투스에 있어서 진정한 '반디에라' 이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굉장히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의 기본시스템은 4-2-3-1. 2명으로 구성하는 중반 센터는 사미 케디라와 미라렘 피야니치, 2열의 오른쪽은 후안 기젤모 콰드라도, 왼쪽은 마리오 만쥬키치, 그리고 디발라는 CF를 맡는 이과인의 후부, 2선 공격수를 맡고 있다. 아주 공격적인 포진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원톱 (이과인) 과 중반을 연결하는 디발라의 존재를 빼고서는 말할수 없다. 그 역할을 할수 있는 테크닉과 활력, 창조성과 스피드를 두루갖춘 선수는 디발라 이외에 없기때문이다. 알레그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약 디발라가 없었다면, 중반은 케디라, 피야니치에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를 추가한 3인으로 진형을 구성했을것이다.」
 
즉, 디발라가 있고 없고에 따라 팀의 시스템 자체가 바뀌어 버린다. 더해서 말하자면, 유베 자체가 변한다는 말이다. 빅클럽에 있어서 이정도 영향력이 있는 23세 선수는 거의 없다.
 
■ 키워드 3 : 골

 

2선 공격수 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2톱에 비하면 골기회는 필연적으로 줄어든다. 실제 3-5-2에서 4-2-3-1로 시프트한 리그 21주차 라치오전 이후는 (디발라는) 공식경기 15경기중 7득점으로 골 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러나 찬스 메이크를 포함한 2열에서의 존재감은 절대적이고 CF 이과인과의 호흡도 잘맞는다. 디발라 본인도 현재의 역할에 불만은 없는것 같다.

 

다음 시즌은 유베의 영광의 10번을 계승할 것인가?

 

■ 키워드 4 : 계약


2015년에 디발라가 팔레르모로부터 유벤투스로 왔을때, 유벤티노들이 가장 마음에 걸린부분이, 대성할 보증도 없는 20세의 선수에게 최장 5년, 즉 2020년까지 계약을 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그이후로 2년이 지난 현재, 유베는 2022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고자 기회를 보고 있다. 제시하는 연봉은 지금까지 300만 유로에서 대폭 업된 550만 유로 + 보너스. 합계 약 700만 유로가 될 전망이다. 유베에서 가장많은 연봉을 받는 이과인의 750만 유로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작년 9월달부터 대두된 계약갱신협의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며, 유벤티노들은 숨을 죽이고 있다. 당연히 그도 그럴것이 레알마드리드, 바르샤등이 획득을 노리고 있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디발라 본인의 생각은?


「안심해요. 이제 곧 모든것이 완료될거야. 나 자신은 유베에 남고 싶어. 대리인과 이야기 해서 (계약에) 사인할 거예요」
 
 디발라의 마음은 이미 정해진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이 완료되지 않는것은 그의 초상권을 둘러싼 의견이 일치되고 있지 않기 떄문. 디발라측도 유베측도 모두 초상권을 보유하고 싶다고 주장한다. 최종적으로 반으로 나누는 형태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라고 나는 예상한다. 

 

* 디발라 재계약은 어제 4월 14일자로 2022년까지 완료되었습니다.
 
■ 키워드 5 : 미래

 

라호야(LA JOYA)의 미래는 유베와 함께한다. 우선은 이렇게 표현해도 좋을것이다. 호야 라는것은 디발라의 별명으로써 보석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이다.
 
「그렇게 불리는것이 싫진 안아요. 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한 아르헨티나인 져널리스트가 붙여준 별명인데 분명 은퇴할때까지 그렇게 불리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이탈리아인들은 제대로 발음을 못해요 (JOYA의 이탈리아식 발음은 '요야') 뭔가 힘빠지는 느낌이 호칭이 되버려요 (웃음)」
 

무엇보다도 커리어의 마지막에는 '호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그는 먼 미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30세가 지나면, 아르헨티나에 돌아가서 보카주니어스에서 뛰고 싶어요. 그리고 될수 있다면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나를 축구계에 입문시켜준 팀, 인스티투트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어요」
 
다소 로멘틱한 미래예상이지만, 이 캄피오네의 마음속에는 아직까지 고향을 그리워하는 '소년' 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이다.
 
■ 키워드 6 : 등번호

 

 디발라의 등번호는 「21」. 유베는 아직 그에게 10번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 오마르 시보리, 미쉘 플라티니, 로베르토 바지오,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스, 폴 포그바가 달아온 '반디에라'의 증명이다.
 

아마도 다음시즌에는 영광의 넘버 10을 달게될것이라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재계약에 사인하고 난 다음에 말이다. 디발라는 등번호에 대한 의미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10번은 매력적이다. 그렇지만 지금 21번으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왜냐면 지금까지 릴리안 튀랑, 지네딘 지단, 안드레아 피를로가 달아온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10번에 결코 뒤지지 않는 영광의 번호이다」

 

이주해온 여자친구와 어머니와의 다툼은 다행히도.....

여자친구는 대학생겸 모델인 안토넬라 카바리에리. 

 

■ 키워드 7 : 사생활


현재의 디발라는 최고의 유벤티노의 아이돌이다. 플레이는 물론 청결감이 있는 훈남에 성격도 좋으며 나이트클럽이나 펍에 다니면서 스스로 쓸데없는 경동에 휘말리는 타입이 아니다.

 
 지금까지 유베에는. 나이트라이프를 좋아하던 반면교사들이 다수 있었다. 그 좋은 예가 아투로 비달. 그가 2015년 여름에 바이에른행을 결정한것은 단지 「뮌헨이 맥주의 도시이기때문」이라는 것 때문이었다는 소문도 있다.  반대로 디발라의 사생활은 안정되어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은 자택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여자친구는 기업경제학을 배우고 있는 대학생으로, 파트타임이지만 모델도 하고 있는 안토네라 카바리에리씨. 젊지만 2인은 안정된 커플이다.


 그녀가 아르헨티나로부터 이탈리아로 이주해 올때, 디발라의 집에는 아직 그의 모친 아실리아가 있었다. 디발라가 말했다.


「주변의 사람들은 흔히 있는 고부갈등이 일어나지 않을지 걱정했었지만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다만 어머니가 조금 질투심을 느낀것 같지만 말이예요. 그렇지만 그것은 모든 어머니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요 아마?...…」
 
 
■ 키워드 8 : 팀 메이트


유베의 락커룸에는 디발라의 친구들 밖에 없다. 인격자로써 알려진 그는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인이다. 그런 디발라가 마음속으로부터 흠모하고 있는것은 지안루이지 부폰이다. (부폰의) 매력에 대해서 디발라가 말했다.

 
「지지는 위대한 풋볼러이다. 우리들이 냉정함을 잃었을때 팀을 침착하게 만들어 준다. 강렬한 카리스마성을 보유한 진정한 리더이다. 그리고 세계최고의 골키퍼이다. 그와 함께 플레이 할수 있는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文:파울로 팔코린
 

*기사원문: http://www.soccerdigestweb.com/news/detail4/id=24518

Profile
[R.BAGGIO] Lv.30 / 10,711p
댓글 1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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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현재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 없을 때와 있을 때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는 선수가 디발라지요!! 글 잘 보았습니다. 디발라 여자친구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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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조각미남에 축구도 잘하고 착한데다가 여자친구까지 미인이라니 디발라..당신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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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캬 디발라 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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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사생활은 전혀 걱정이 안되는 순수청년 디발라ㅎ 레고덕이라 했던가요 아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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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덧붙이자면 13일의 금요일이 13인- 예수의 제자 수

금요일-예수가 십자가에 걸린날

이렇게해서 불결한 날짜인걸로 알아요..아님 말고요..

디발라 유베랑 종신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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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아직 2차전 바르샤홈경기가 남겨져 있는 상태에서 거창한 글 일수도 있긴 하네요;; 하지만 디발라가 곤잘로 보다 더 전술적으로 가치있는 선수라는건 동의함 공격포인트의 가치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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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다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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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확실히 지지는 선수 한 명 이상의 존재감을 갖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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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맥주...나칠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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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17관련해서 찾아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네요ㅋㅋㅋ 거의 우리나라에서 4를 싫어하는것과 같은 수준인듯ㅋㅋㅋㅋㅋ 저도 17이란 숫자를 어릴때부터 좋아했고 심지어 초딩때 축구부에서도 17번골랐었는데 저런건 처음 들어보네요.

http://mdl.dongascience.com/magazine/view/M201210N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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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캬 디발라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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