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2일 21시 07분
먼저 일요일 오후를 유쾌하진 않은 내용으로 시끄럽게 한 점부터 사과드립니다.

저는 에펨코리아에 유베 안티가 쓴 '유벤투스의 10가지 죄목'이라는 글을 보고 그 글을 인용해 제 나름대로의 관점과 생각을 담아 '유벤투스의 10가지 죄목을 알아보자'라는 글을 썼습니다.
일단, 제가 쓴 글 6번 항목에 있는 당사에 대한 언급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지난 7월, 저는 칼치오폴리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글을 썼습니다.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많은 댓글이 달렸고 그중에는 저와는 의견이 다른 분, 의견이 같은 분, 저를 어그로 취급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저를 어그로로 취급하는 댓글에 상당히 격분했고 그로 인해 당사의 cp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았습니다. 그러한 인식이 펨코에 글을 쓸 때 드러나 '4는 cp를 인정하고 6은 그렇지 않는다'라는, 상당히 주관적인 의견을 통해 나타나게 됐구요.

당사 회원분들을 다 아는 것도 아닌데 개인적 경험을 통한 섣부른 판단으로 회원분들의 생각과 주관을 왜곡하고 당사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타 사이트에 언급한 점 굉장히 죄송합니다. 당사의 여론이나 회원분들의 생각에 불만이 있을 때 건전한 방법으로 문제제기하거나 토론하지 않고 회원분들이 보기 힘든 곳에 은근슬쩍 언급한 점 어리석었다고 스스로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송구스럽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반박할 만한 내용이 있는 항목에 대해 단정적인 논조로 다양한 팀을 응원하는 다수의 축구 팬들이 모여있는 사이트에 글을 작성한 점도 죄송합니다. 돌이켜 보니, 저는 유벤투스와 인테르 두 구단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를 가지고 양쪽 모두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료나 기사를 언급하지 않고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기사를 인용하여 글을 작성했습니다. 당사분들의 문제 제기와 의견 교환을 통해 우승컵 문제에 대한 또다른 관점과 구단 측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접하고 사건에 대해 충분하게 숙지하지 않고 경솔하게 글을 썼다는 점을 자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사이트인 만큼 구단에 대한 글을 쓸 때 최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사실과 그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야 했지만, 글을 작성한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점 역시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저 한 사람의 경솔함으로 여러 회원분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정말로 부끄럽습니다. 활동 정지와 같은 징계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을 지겠습니다. 심적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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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6-17 디발라너와나의아마우리 Lv.12 / 1,597p
댓글 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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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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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사분들간에 화목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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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기분이 애매하네요.....

04년부터 14년동안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데 계속 응원은 할 건데

속 편하게 응원하고 싶습니다.

심기 불편하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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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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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우리가 공산당도 아니고 의견은 각자가 다를 수 있다 생각하고 그게 당연하다 봅니다

다만 언급하셨듯 타 사이트에서 당사에 대한 언급을 하신 부분은 좀 적절치 않은 듯 하네요

당사 내 토론도 너무 감정적으로 번지지 않고 쟁점에 대한 논박 위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끝없는 논쟁의 소재이기 때문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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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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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용기죠. 좋게 마무리 되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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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 아마우리님의 글을 보고 새롭게 유베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갖게된 축구팬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유베=조작구단'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라이트팬들을 더욱 공고히 만들었을겁니다.

저는 모지의 죄는 유베의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마우리님과 대척점에 서는 당사원이고, 아마우리님의 견해가 옳다 그르다 논하기에는 칼치오폴리의 내면을 명확히 알지 못합니다만, 이것 하나 만큼은 알겠어요. 너무 경솔하셨습니다. 아마우리님도 당사원이셨기에 더욱 조심하셨어야 할 부분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미 물은 엎질러졌네요. 여기서 사과하신다고 한들, 유벤투스라는 구단의 인식은 더욱 나빠져버렸죠.

결국 그게 아마우리님에게 있어서 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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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모지의 주도 하에 CP가 터진 이래로 유벤투스가 정당한 부분에 대해서 해명해야된다면 그건 유벤투스를 응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그 이후로 10년이나 참아왔고 주작소릴 들어가면서도 이 팀을 응원했는데 앞으로 그러지 않을건 아니니까요..ㅎㅎ

 

서로 의견에 대한 조정은 있더라도 더이상 회원들 간에 얼굴붉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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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저도 글을 다 읽지 않고 섣불리 반박글부터 적은 거 같아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미 님이 펨코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건 되새김질해봐야 부질없고 앞으로 안 그러면 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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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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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과는 잘 하신거 같습니다만,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유벤투스 당사의 대표도 아니고 일반 회원 중 유벤투스 당사의 의견을 멋대로 단정지어 다른 사이트에 전달하는 권한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꼭 아마우리님만 아니라 이 글 보시는 다른 회원님들도 다른 사이트에서 활동하신다면 신중한 행동 하셨으면 합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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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사실 이문제는 세대가 바뀔때까지 논쟁이 될 문제라서..... 흠 안타까운건 지금 현재의 유벤투스가 이룬 업적들 까지 같이 혐하 되는거 같아 슬프네요 

 

어떻게 그 시절을 버티며 응원하며 그리고 욕?도 하면 이렇게 제자리로 차츰 왔는데 ...안타깝네요... 

 

가끔 유베 칼치오폴리 + 안느 문제 까지 세리에 더나아가 이탈리아리그가 너무 혐하 되어서 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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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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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에 언급하신 것과 같이 일련의 사건들로 감정이 격해지셨던게 원인이 되셨던거 같습니다.

또한 인터넷은 흥미위주의 글들이 굉장히 많죠. 그런 류의 글들에 너무 크게 감정 쏟지 않기를 추천드려요.

은근히 정신력 소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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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가서 당사 얘기만 안나왔어도 괜찮았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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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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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과는 잘하신게 맞지만

FM코리아를 가끔 보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조작구단이라는 불을 지핀게 당사회원분이라는게 충격이네요

여튼 이번기회로 인터넷상에서 한층더 조심해서 글을 써주셧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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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당사분들도 감정이 격해서 욱하신 댓글도 많다고 봅니다. 번외로 본인이 잘못되었다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선 더 깊이 더 자세히알고지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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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깔끔하게 사과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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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커뮤니티에서 타 사이트 언급하는 건 확실히 조심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글의 나머지 내용들은 아예 틀린 얘기를 적으신 것도 아니고 유베 팬으로서 할만한 얘기를 하신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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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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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징계거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한 명의 개인으로서는 몹시 언짢네요.

웃는광대님의 댓글중 '조작구단이라는 불을 지핀게 당사회원분이라는게 충격'이라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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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그래도 과거사 증거자료며 기사도 깔끔하게 수집해서 정리다해주셨네요 

일부 감정적으로 어거지로 반박하시는분들도 있었지만 대처는 잘하신거같습니다 

안좋은 일이야 인정하고 인정한다고 과거일이 사라지는건 아니니 유벤투스를 사랑한다면 이정도는 감수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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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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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퇴근길에 글들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유베팬이 타 커뮤니티에 저러한 글을 올리는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의 다른생각들을 당사 분들이 대신 달아주셨으니 언급은 하지 않지만 유베 팬으로써 좀 더 깊게 생각하신 후 발언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고 일부분은 아마우리님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이 커뮤니티는 이렇다라고 단정지어버리면 외부의 사람들은 그게 대표성을 띈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신중해야하는 부분도 있지요.

아마우리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글을 올렸다면 조금 더 건설적인 토론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고생하셨고 마음 푸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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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잘 마무리 된 것 같은데, 감정 안 상하셨음 좋겠고 앞으로도 열심히 유베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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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헐 칼쵸폴리로 또 한바탕 한건가요?
정독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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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강퇴당해도 할말 없으신 처사인듯

닉네임 익숙한 분인데 엄청 실망스럽네요

CP에 대한 논쟁을 떠나서 불특정 다수 회원들을 저렇게 싸잡아서 말할만큼 엄청 대단하신분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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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워 CP건으로 또 한바탕 벌여졌었나보네요 :(

워낙 문제 많았던 안건이라 같은 서포터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를수 있음은 인정하지만

굳이 커뮤니티를 오가며 유베당사 언급을 해야했을까.. 싶네요.

거기선 이미 뉴캐슬 미만잡이라니 뭐라니 욕이란 욕은 다 먹고있네요 ㅠ

이게 펨코뿐만 아니라 다른쪽으로도 퍼날라지고 있나봐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저쪽에선 유벤투스, 유베당사 전부 비아냥거리가 되어버렸지만

당사에선 이렇게 사과하셔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잘하셨어요.

하지만 모든 당사분들이 이번 일에 대해 너그럽진 못하실거 같은데...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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