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8일 18시 43분

친구와 수비수 유망주들에게 높은포텐과 능력치랑 경험치 중 뭐가 더 중요한지 대화를 하다가

 

이거가지고 얘기를 좀 길게 했습니다. 친구는 유망주 개인의

 

높은 포텐과 수비능력치가 더 중요하다고 말을 하더군요. 

 

반대로 저는 경험치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제 기준에서 수비라는것은 공격과는 다르게 개인의 특출난 능력으로

 

커버되는것 보다 조직력으로 커버되는 부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아무리 개인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오랜시간동안 발을 맞추고

 

경기를 많이 뛰어보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둘중에 딱 하나만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두가지 모두를 중요시하되

 

어느것이 조금더 중요하다고 보시는지 여쭤보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둘 중에서 어느쪽이 조금더 수비수 유망주들에게 중요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p.s 당근 포텐높고 수비능력치 좋은 유망주가 경험치까지 몰빵받는게 가장 좋겠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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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9-10 골키퍼박혜수♥ Lv.15 / 2,473p
댓글 2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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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유베에 포텐좋고 기회도많이받고 한선수있죠 루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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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최근 세리에로 친다면 루가니vs로마뇰리 사례로 보면 될것 같네요. 기회야 선수풀이 안좋은 밀란에서 뛴 로마뇰리가 많았는데 경기력 보면 루가니가 확실히 낫습니다. 애초에 사람들이 평하는 잠재력도 루가니가 높았죠

평점상으로 봐도 확실히 차이나죠. 가제타 평점상 올시즌 루가니가 7경기 뛰고 6.43, 로마뇰리가 16경기 뛰고 6.03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제 평점(4.5)이 안들어간거라 로마뇰리 평균 평점은 아마 5점대일겁니다. 어제 팔케한테 탈탈 털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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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사실 루가니는 벨로티 기가멕히게막았죠 깜짝놀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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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올시즌 세리에 공격수 3대장 꼽으면 이카르디, 제코, 벨로티 이 세명을 꼽을 수 있습니다. 루가니 로마뇰리가 여기서 제코, 벨로티 상대했는데 평점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루가니가 vs로마(7), vs토리노(6.5) 인데 반해 로마뇰리는 로마(5.5), 토리노(4.5) 상대로 부진했습니다. 평점도 평점인데 직접 경기 영상 보시면 클래스 차이가 나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뭐 파트너빨도 있기야 하겠지만 루가니는 엠폴리에서 50점대 실점하면서 6.2 이상 찍은거 보면 팀빨이 평점에 큰 영향을 주는것 같지도 않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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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결론은 기회가 아예 주어지지 않는 극단적인 차이가 아니라면 재능 따라 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험도 잘하는 동료 옆에서 쌓아야 경험이지 못하는 동료 밑에서 쌓은 경험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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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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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하시는부분이 뭔지알겠고 확실히 경험도 많이중요한데
포텐50짜리한테 경험치아무리먹여봤자 50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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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다른 포지션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역시나 기본적인 능력이 받쳐줘야 출전기회 또한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점과 직결될 수 있는 수비수를 경험이 쌓이기를 기다리면서 기량에 대한 확신 없이 기용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보는 입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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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조직력이 중요하긴 한데 수비수 한명이 털려버리면 조직력이고 뭐고 없는 경우도 많죠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타고난 재능이 깡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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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꾸준히 나오는 비교인데 보누치 라노키아는 둘다 많은 기회를 받은걸로 압니다. 지금 두 선수 모두 전성기 나이때를 맞았는데 평가가 갈리는건 개인 능력의 맥시멈 차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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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이 두 선수는 기회 많이 받았죠. 다만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운동능력, 전반적인 몸상태) 보누치가 더 좋은 선수였고 동료 선수들의 수준이 확연하게 차이난게 지금의 결과를 만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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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성장환경이 많이 다르긴했죠. 그때 유베가 보누치 영입안했다면 지금 보누치랑 많이 다르려나요? 제가 유베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데 그때 구단이 보누치 영입해줘서 고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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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포텐은 필수 경험은 있으면 좋다...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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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이미 정점을 찍은 비슷한 선수라면 경험이겠지만 유망주라면 성장가능성 쪽에 무게를 둬야죠~ 수비가 경험많은게 좋다고 하지만 능력이 안되는데 경험만 많다고 좋을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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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윗분들의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_ _)

전성기를 구사할 나이나 전성기에 진입 직전의 나이를 갖고 있는 수비수에겐 많은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유망주라면 역시 높은 포텐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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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리히와 루가니를 보며 갈수록 일정 수준 이상의 키핑력과 패싱 기술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은 절대평가, 수비력과 경험은 상대평가랄까요.

수비력에도 기본기와 기술적 요소가 있고, 결국 재능 만큼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둘 중 고르라면 포텐을 고르는게 맞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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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음 .. 저는 못꼽겠네요 둘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

둘중 우위를 둘수가 없네요 저에겐 동급입니다 .

꾸준한 출장만이 답인 성장기에 경기를 못뛰면 첫번쨰 포텐이 무의미해질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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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케바케이기도 하고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애기한테 아빠가 좋아?엄마가 좋아? 물어보면
애기가 울어버릴 거 같은... 그런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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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처음에 후자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라노키아가 떠올라서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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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어빌 유지는 꾸준한 출장 포텐은 걍 타고난 포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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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꾸준한 출전 역시 포텐에 포함되는거 같아요. 다른걸 빼더라도 라노키아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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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라노키아는 기회를 못받은 선수가 아닙니다. 기회는 많이 받았는데 부상으로 인한 신체능력 하락, 팀 전체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서 망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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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보누치 유베이적초반에 삽질할때만 해도 라노키아 꽤나 잘해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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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네 ㅋㅋ그래서 꾸준한 출전보단 포텐이 더 중요한거같아요 제가 글을 어렵게 썻군요ㅠㅜ 죄송합니다..
어느 하나가 우위라고 생각지 말고 둘다 갖출수 있게 해야지요. 골킵과 수비수의 최전성기가 타 포지션보다 좀 늦은 이유는 그만큼 경험의 중요성도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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