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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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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승팀이 박탈당했다고 2등이, 2등이 박탈당하면 3등이 우승으로 처리되는 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상한거죠. 이런규정은 올림픽에서 달리기 종목에서나 당연한 것이지, 리그 형식에서 당연하다고 할만한 것이 아닙니다.
세리에 역사 내에서 그 선례도 있습니다. 원래 있었다는 거를 알고만 있었지, 오늘 찾아보니까 위키에 나오네요. 1926/27 시즌에 토리노가 우승하는 걸로 끝났는데 승부조작 의혹으로 박탈되었다고요. 그렇지만 당시 2위였던 볼로냐는 그냥 준우승, 3위였던 유벤투스는 3위로 기록되고 우승 revoked된 상태로 공석으로 기록되어있네요. 일단 이런 선례가 있다는게 굉장히 중요한 기준이 되죠.
https://ko.wikipedia.org/wiki/토리노_FC
https://en.wikipedia.org/wiki/1926–27_Divisione_Nazionale
그리고 칼치오폴리 당시에 스쿠데토를 어떻게 처리할 거냐는 협회 임원회의가 있었는데 거기서 임원 100%가 모두 공석으로 하자는 거였는데, 그걸 뒤엎고 회장인 귀도 로시가 독단으로 결정해서 05/06스쿠데토를 인테르에게 넘겨줍니다. 이거는 음모론이 아니죠. 음모론은 가려져있는게 음모론이지 이거는 당시 회의 내용 다 기사화된 드러나있는 팩트이죠.
그리고 그 과거 선례를 무시하고, 모든 임원진의 의견도 무시하고 인테르에게 스쿠데토를 넘겨준 귀도 로시라는 인물이 인테르 구단주인 모라타의 자회사에서도 일했으며, 심지어 인테르 클럽에서도 일했었으며, 칼치오폴리 때 인테르한테 스쿠데토 넘겨주고 나서 이후에도 모라티 회사에 들어간 사람입니다.
그리고 모라티가 먼저 스쿠데토를 달라고 입을 털었구요. 정황상 모라티가 흑막에 있고 귀도 로시를 조종했다는 음모론이 나올 수 있죠. 물론 이 모라티-귀도로시 얘기는 음모론일 수밖에 없는게 연결고리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어떻게 모지가 유베 구단주인데 유베가 관련이 없을 수가 있겠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음모론도 당연히 믿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이 칼치오폴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칼치오폴리 논의하면서 유베 얘기는 얼마든지 하돼 이 내용은 언급조차하지마라? 그거는 민주주의가 아니죠.
틀린 내용있으면 지적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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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uventus.kr/football/3114636
와 이런사실이있었네요...
좀전에 탈퇴했는데.. 이 내용 남기고 탈퇴할걸 ㅜㅜㅜ
애초에 CP는 팬들끼리 싸울 문제가 아닌데 안타깝네
리그앙 1992/93시즌 우승 후 박탈 공석 추가요
http://www.ligue1.com/ligue1/palmares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French_football_champ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