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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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6일 03시 20분

피야니치는 축구계에서 손에꼽힐정도로 아주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얘기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만큼

유벤투스에 합류한 기념으로 간단히 한번 풀어써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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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의 슈퍼스타는 1990년 4월 2일 유고슬라비아의 투슬라에서 태어났습니다.

 

1.jpg 

(* 유년시절의 피야니치)

 

안타깝게도 미랄렘이 태어날즈음의 발칸반도정세는 좋지않았습니다.

소련의 붕괴로 보스니아인-세르비아인-크로아티아의 민족분쟁이 시작되었고

1991년 유고 1차내전, 1992년 보스니아 내전 등 끊이지않는 유혈사태가 벌어지던곳이었죠

 

결국 피야니치가족은 보스니아내전 발발직전 발칸반도를 떠날것을 결심한뒤

독일을 통해 룩셈부르크로 이민을 떠나 정착하게됩니다.

 

 

그의 아버지 파흐루딘 피야니치는 보스니아 거주당시 유고슬라비아 3부리거 였는데

이민후에도 삶에서 축구를 떼지못하고 룩셈부르크 세미프로리거로 활동하였습니다.

 

일과 클럽활동을 병행해던 와중에도 어린 미랄렘을 항상 옆에 데리고 다니던 파흐루딘은

겨우 7살이던 아들 미랄렘이 자신보다 훨씬 큰 축구에 대한 재능을 갖고있다는걸 발견하고

그를 룩셈부르크 클럽인 시플링게의 유스팀에 입단시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옳았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않는 룩셈부르크 축구계지만 피야니치의 천재성만큼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모든 인접국가의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던것이죠.

 

결국 우리나이로 15살이되던 2004년 미랄렘은 드디어 룩셈부르크를 떠날것을 결심하는데

그가 선택한곳은 프랑스의 FC 메츠였습니다.

 

피야니치가 많은 클럽들을 뒤로하고 메츠를 선택한 이유로는 보통 두가지 설이 돌아다니는데요

 

하나는 스탕다르 리에쥬에서만 383경기를 뛴 전설이자 훗날 룩셈부르크 국가대표 감독직까지 맡게되는  

룩셈부르크의 No.1 레전드 가이 헬러스가 메츠유스출신으로서 다리를 놓아주었다는 설

 

또하나는 룩셈부르크 서남단에위치한 시플링게와 프랑스 동북단의 메츠가 아주 가깝기때문에

슬램덩크의 서태웅처럼 "그냥 가까워서" 선택했다는 설 두가지 입니다.

 

0.jpg 

(* 빨간 원 표시를 보시면됩니다 정말 가깝죠?)

 

 

그렇게 메츠 유소년팀에서 뛰게된 피야니치는 프로데뷔전에 룩셈부르크 U-17, U-19에 연이어 발탁되었는데요

벨기에를 상대로 한 5:5무승부경기에서 혼자 무려 4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8월 18일 PSG전에서 드디어 성인무대에 데뷔한 피야니치는

같은해 11월 30일 3년간의 프로계약에 서명하며 등번호 15번을 받은 후

12월 15일 쇼쇼를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 르샹피오나 최연소 득점기록을 세우게됩니다.

 

기세를몰아 좋은 활약을 이어간 피야니치는 32경기 3골을 기록했고

시즌종료후 리그 앙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후보로 이름을 올리기에 이릅니다.

비록 리옹의 벤아르파에 밀려 최종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얼마나 센세이셔널 했는지 알수있는 부분이라봅니다.

 

2.jpg 

(* 메츠시절의 피야니치)

 

 

혜성같이 떠오른 신예 피야니치는 이시즌에 두개의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되었는데

첫번째가 국가대표팀 선택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피야니치는 룩셈부르크,프랑스,보스니아 3곳의 대표팀을 선택할수있었는데요.

비록 어린시절 이민을 떠나서 룩셈부르크에서 단계별 청소년대표팀에 뽑혔었고

지금은 프랑스에서 플레이하고있지만 여전히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를 모국이라 여기고있던그는

보스니아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하길 원한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스니아 여권이 없었기에 대표팀에 소집되지못하는 사태를 겪게되었는데요.

피야니치는 차분히 보스니아 여권발급과 FIFA의 국적변경 승인을 기다리기로 선택했으며

결국 8개월의 기다림끝에 보스니아 3인대통령중 1명인 젤리코 콤시치의 도움으로

모든 문제를 마무리짓고 보스니아 대표팀에 합류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8월 20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감격의 A매치 데뷔전을 치루게되었죠.

 

4.jpg

(* 그후 A매치 11골중 3골을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터트리며 부메랑이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고있습니다)

 

 

 

다른 하나의 선택의 순간으로 돌아오자면 바로 소속팀 선택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피야니치의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뒤로하고 소속팀 메츠가 강등되버린것이죠.

 

잉글랜드의 아스날, 첼시. 스페인의 레알과 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양밀란 등

유럽 굴지의 클럽들이 이 10대 축구신동에게 관심을 보인가운데

피야니치와 메츠의 선택은 올림피크 리옹이었습니다.

 

당시 프랑스리그 7연패중이던 챔피언스리그 8강단골손님 리옹은 그에게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였죠.

결국 7.5M+@의 이적료와 5년계약에 합의하여 리옹으로 합류한 피야니치는

라이벌팀 마르세유로 떠난 신성 벤아르파를 대신해 모든 리옹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됩니다.

 

만 리옹생활은 기대와 달리 순탄치 못했습니다.

 

7.jpg

(*입단식에서 12번을 들고있는 피야니치)

 

 

시즌이 개막하고 12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가 교체되는 와중

스테판 달마의 배드태클로인한 장기부상과 주니뉴,셀스트롬 등에 밀린 부진이 이어진끝에

피야니치는 데뷔시즌 겨우 2어시스트만을 기록하는 저조한 활약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리그우승은 맡아놓은수준이라던 리옹의 프랑스리그 연속우승도 이시즌에 깨지고말았죠.
그럼에도 차기시즌 리옹은 꾸준히 피야니치의 재능을 믿고 힘을실어주었습니다.

 

프리킥마스터라 불리우던 주니뉴의 이탈후 피야니치에게 그의 등번호인 8번을 주며 신뢰를 보인것이죠.

그리고 피야니치도 이에 보답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안더레흐트전에서 멋진프리킥 선취골로 팀의 5:1 대승을 이끌며

본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자 리옹 데뷔골을 넣은데이어

리그에서도 곧바로 오셰르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리옹에서의 리그 데뷔골을 넣은것이죠.

 

그 기세를 이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골을 터트린 피야니치는

피오렌티나-리버풀-데브레첸이라는 험난한 조에서 리옹을 16강진출로 이끈 1등공신이되었습니다.

피오렌티나와의 1차전 결승골을 비롯해 다들 높은 순도를 자랑 하는 골이었죠.

 

8.jpg

(*주니뉴의 8번을 달고 챔피언스리그를 누비던 피야니치)

 

그리고 이어진 16강에서 세계최고클럽이라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성공합니다.

"New 주니뉴" 라 외쳐주는 홈팬들의 함성속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로 1차전 1:0승리의 1등공신이된데이어

제레미 툴라랑과 함께 중원을 이루며 선발 출전한 2차전.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30분

셀스트롬, 델가도, 리산드로 로페스로 이어지는 패스를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한 박자 빠른 왼발 발리슛으로 레알의 골망을 가르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드림팀을 안방에서 탈락시키고 리옹의 8강진출을 이끈것이죠.

 

경기종료후 UEFA 홈페이지는 "피야니치의 왼발이 유럽 정상을 꿈꾸는 레알을 잠재웠다"

라는 타이틀을 메인에 게시하며 피야니치의 활약을 대서특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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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쉽게도 피야니치의 빛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쾌속진격중이던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뮌헨에게 무너지며 4강에서 패퇴한데이어

리그에서도 우승탈환에 실패하며 2년연속 무관으로 시즌을 끝마치게된거죠.

 

설상가상으로 리옹이 시즌종료후 밀라노에서 "New 지단" 구르쿠프를 영입하며

클럽내에서 피야니치의 위상이 급격히 축소되기에 이릅니다.

 

결국 로테이션멤버로 밀려버린 피야니치는 10/11시즌 종료후 이적을 결심하게 되는데

여름내내 볼프스부르크, 인터밀란 등 많은 명문클럽들과 루머를 뿌리던끝에

이적시장 마감일인 2011년 8월 31일 11M의 이적료로 4년계약을 체결하며

루이스엔리케의 AS로마에 합류하게됩니다.

 

그 이후는 다들 아시는대로 입니다.

루이스엔리케-즈데넥 제만을 거치며 중앙미드필더, 공격형미드필더, 윙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던중

13-14시즌 루이스가르시아의 부임과함께 3미들의 일원으로 포지션을 변경한후  세리에A 정상급 플레이어로 성장하죠.

 

이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아스날등 EPL 명문클럽들의 구체적인 관심을 받게되는데

피야니치는 잔류를선언한뒤 2014년 5월 11일 4년간의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며 이탈리아에 남게됩니다.

 

5.jpg

 

재계약소식으로 뉴스란을 장식한 얼마후인 5월말

또다른 뉴스에서 피야니치의 이름을 찾아볼수있었는데요

보스니아 매체 "아바즈"가 보도한 피야니치의 선행이 그것이었습니다.

 

120년만의 대홍수로 10만채가 넘는 가구가 물에잠기고, 국가전체인구의 1/4인 100만명이 피해를 입는등

보스니아내전 이후 최악의 재난 이라는 보도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이 로마의 스타플레이어가 수재민을 돕기위해

수도 사라예보에 있는 모든 약국의 의약품을 구매해 보급하도록 하는 선행을 배푼것이죠.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데 그치지않고 수재민에게 공급되는 여부까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세세하게 체크했다고 합니다.

피야니치의 모국에 대한 애정과 훌륭한 인성을 엿볼수있는 일화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14/15시즌, 15/16시즌 두시즌 연속 탑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계속된 뛰어난활약으로 명실상부한 세리에A 탑 MF라는 칭호를 달게된 피야니치는 

2016년 여름 32M의 바이아웃조항을 발동시킨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로 합류하게 됩니다.

 

6.jpg

 

 

입단 기자회견에서 피야니치가 밝힌 포부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싶다" 였는데요

그의 커리어를 돌아보면 이 발언이 이해가됩니다.

 

피야니치 영입전까지 리그 7연패를 기록중이던 당시 프랑스 최강팀 리옹은

피야니치 합류후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보르도에 승부차기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친데이어

리그에서도 부진을 거듭하며 그가 있는 3년간 단 한번의 우승도 차지하지못했습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피야니치 합류전인 07/08우승후 3년간 무관을 기록한뒤

피야니치가 떠난후인 11/12시즌에야 우승을 차지하였죠.

 

(* 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 = 프랑스 FA컵)

 

로마의 황제 토티에게 어린왕자라는 칭호를 받기까지 이른 AS로마생활도 무관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피야니치의 이탈리아진출과 동시에 시작된 유벤투스의 80년만의 리그 5연패속에 줄곧 2,3위에 머문데이어

코파에서도 유벤투스,나폴리,라치오 등에  막히며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한것이죠.

 

즉, 아직 피야니치는 성인무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경험이 없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유년시절을 보낸 덕분에

보스니아어, 룩셈부르크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영어 6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의 마술사이자 피치위의 마술사인 피야니치.

 

다국적팀인 유벤투스에서 피치에서도 라커룸에서도 중심이되어 팀을 승리로 이끌어주길

그리고 염원하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수있길 간절히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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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y Lv.21 / 5,096p
댓글 3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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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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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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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근데 퍄닟치 아기때 사진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유베로 이적해와서 그런지 몰라도 ㅎㅎ 앞으로 유베에서도 빛나는 선수가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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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네디의뒤를잇는 동유럽레전드가 되어줬으면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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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너 이녀석 늦은 나이에 트로피 들겠구나 많이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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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이번시즌에 4개 + 다음시즌에 6개 해서 2년에 10개정도만 소박하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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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볼 때마다 느끼지만 뭔가 왕겜에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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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배우해도될 얼굴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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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이제부터 우리 같이 미친듯이 들아올려보자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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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지겨울정도로 들어올렸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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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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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 과는 참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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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멘탈이 비교불가죠

트로피개수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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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는 가는곳마다 주워먹고... 운도지지리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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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빅이어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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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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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포그바Dog
2016-07-26
올해 유니폼 마킹은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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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저도 올해는 피야니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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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퍄니치 몇번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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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일단 프리시즌엔 5번달고 나왔습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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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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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좋은 잘 읽었습니다~ 어릴때 사진 보자마자 빵 터졌네요. 완전 고대로 컸네요~~ 유베에서 원하는 모든 트로피를 다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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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정변의 상징~ 정말 그대로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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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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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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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글 잘 읽었습니다!
피야니치 알아 갈 수록 더 호감형이네요
앞으로 쭉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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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가는팀마다 사랑을 많이받던선수죠 저도 피야니치는 항상 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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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와우 엄청난 글이네요! 덕분에 피야니치에 대해 많은걸 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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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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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진짜 귀엽네요 아기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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